2020년 1월 14일 화요일 자연식물식 2일차

자연식물식 2일차. 요즘 사과가 참 달다. 평소엔 하나도 다 먹기 힘든데 요즘 사과는 워낙 맛있어서 하나는 순삭이다. 오늘의 아침식사는 과일만 단독으로 먹었다.

계절마다 많이 먹어도 부담 안되는 과일이 생기는 것 같다. 작년 여름엔 메론을 참 많아 먹었는데:)

그리고 위 사진은 아침에 남편과 나의 점심 도시락! 열심히 일하는 중간중간 맛있게 먹었다.

자연식물식 식단은 워낙 심플해서 크게 힘이 들지 않는다. 장만 잘 본다면 특별한 조리 과정이 없어서 처음 시작할 때에도 부담되지 않을 것 같다. 다음주 즈음부터는 천연 간장과 된장을 이용해 좀더 다채롭게 해 먹을 예정이긴하다.

그래도 처음 시작할 땐 습관을 들이기 위해 간단하게 과일과 녹말식 위주로 한다. 처음부터 너무 복잡하면 금방 실증나고 귀찮아지기 때문이다.

작년 자연식물식 때엔 과일만 이틀을 먹고 그 후에 녹말식을 병행했더니 일주일만에 약 3kg이 빠졌었다. 이번 자연식물식의 목표는 21일간 현재 56kg에서 52kg으로! 그리고 건강 지향 식단으로의 습관 성형이다.

하지만 너무 급하지 않게 하려한다. 비록 채소들과 과일, 녹말식을 하고 있지만 그 순간은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 (나는 건강해지고 있다~ 라고 주문을 걸곤 한다)

저녁은 현미밥(현미+현미찹쌀)에 김,양배추, 오이 당근 파프리카 양배추 생식! 채소들 하나하나 음미하면 꽤나 맛있다. 그리고 천천히 오래 꼭꼭 씹어 먹다보니 포만감도 좋다. 무엇보다 속이 더부룩하지 않아 좋다.

자연식물식 전엔 일주일에 세 번은 까스활명수를 먹었던 것 같은데,,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참 감사하다.

그리고 오늘도 운동 1시간 클리어! 어제 오늘 상체운동 위주로만 하고 왔다. 요즘 컴퓨터와 핸드폰을 많이 봐서 등이 많이 굽고 날개뼈가 아팠는데 역시 운동을 하고 오면 개운하고 말짱하다.

이렇게 오늘의 일기도 끝!

유튜브에 저의 다이어트, 일상 영상들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9vS0_Z7TFa4K0-BaJ77ML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