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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4일 목요일 감량기 다이어트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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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4일 목요일 감량기 다이어트 일기

위더스켈리 2021. 1. 15. 13:42

목요일은 간만에 카페가 많이 바쁜 하루였다. 예전 같으면 몸도 힘들고 점심도 못먹고 일을 하는 내 자신을 보며 안쓰럽다는 생각을 했을텐데 참 배부른 생각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목요일 하루를 정말 감사한 마음이 한가득한 그런 날 이었다.

참 간사한 마음이다. 잃어봐야 소중함을 느낀다는게,,
그렇기에 더더욱 하루를 되돌아보고 감사기도 혹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잊지 말고 그 날 그 날 감사한 일들을 미뤄내지 않기.

바나나가 많이 익었다. 썩기 전에 소분해서 얼려둬야겠다. 오늘은 건강 쉐이크. [ 아몬드브리즈 + 검정깨 + 귀리기루 + 바나나 ] 검정콩가루를 다 써서 주문을 해뒀는데 이직 배송중이다. (예전엔 직접 삶아서 갈았는데 가루가 훨씬 편하고 먹기도 수월해서 100프로 국산콩을 간 것으로 주문한다.)

한동안 남편은 먹기 싫어하더니 이젠 아침마다 기다리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b군, 효소, 건강주스.
그리고 이번해엔 2세 계획도 생각을 하고 있어서 엽산도 챙겨먹으려고 한다.

사실 자연식물식 챌린지를 하며, 따로 건강보조제를 챙겨먹지 않고 건강한 식품을 통해서 섭취하려했지만 늘 한결같은 순 없고 바쁜 일들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며 마음을 조금음 편하게, 강박적으로 식단을 구성하지 않고 있다. 대신 좋은 제품의 보조제라도 꾸준히 잘 챙겨 먹기.

오늘 운동은 요가원에서의 수련. 간만에 빈야사 수련을 했다. 1시간 40분간 내 호흡과 몸을 최대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귀기울인 시간. 문뜩 요가를 시작했음에 스스로에게 칭찬해본다. 호흡을 느끼는 삶을 살고 있다는건 간단해보이지만 쉽지 않다는걸 나이가 들아갈수록 느끼기에....:)

오늘 식단은 어제 만들어둔 샐러드를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카페가 바빠서 점심을 건너뛰었더니 너~ 무 배가 고파서 늦은 점심겸 저녁으로 돈까스를 먹었다. ㅠㅠ! 먹고나서 죄책감이 조금 들었지만 내일 더 잘하면 되니까!

화이팅. 그나저나 오늘은 물도 많이 안마셨네,,
내일은 물도 많이 마시기!